보랏빛 들판을 보러 프로방스나 홋카이도를 가지 않아도 된다. 한국에도 라벤더꽃이 흐드러진 명소가 곳곳에 있다. 라벤더꽃은 초여름에 핀다. 올해는 봄 가뭄이 심해 개화가 늦었고 식물 상태도 예년만 못하다 한다. 그래도 본격적인 무더위가 닥치기 전에 보랏빛 향기에 취해보는 것도 좋겠다. 남쪽부터 라벤더 명소 소개한다.
압도적인 규모 - 정읍 허브원
전북 정읍에는 국내 최대 규모로 알려진 라벤더밭이 있다. 바로 허브원 농장이다. 농장 전체 면적 10만평 중 약 3만평에 라벤더를 심었다. 허브원 구유경 대표는 "여느 라벤더 농장과 달리 산 비탈면에 라벤더를 심어 프로방스 분위기에 가깝다"고 말했다. 6월 3일 현재 허브원 라벤더 개화율은 80~90% 수준. 이달 20일까지는 라벤더를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. 허브원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카페는 라벤더 시즌인 6월부터 7월 10일까지 농장 방문객만 이용할 수 있다.
바닷마을 꽃동산 - 거제 지세포성
경남 거제 남동쪽에 자리한 지세포성은 조선 성종 때 왜군을 감시하기 위해 만들었다. 조망이 좋은 성이었지만, 최근까지 덤불이 무성해 사람 진입조차 어려웠다. 2018년 거제시와 주민이 뜻을 합쳤고 성 주변을 관광지로 가꾸기 시작했다. 라벤더 4만 주를 비롯해 금계국, 수국, 해바라기 등을 심어 꽃동산으로 만들었다. 6월 초 현재 라벤더와 금계국이 만개해 눈부신 장관을 이루고 있다. 색채 강렬한 여름꽃과 바다가 어우러진 풍광이 희귀해 방문객의 발길이 줄을 잇는다.
여러분이 가장많이 읽은 소식
2022.06.07 - [분류 전체보기] - 뼈 건강엔 멸치 말고 좋은 식품알아보기
2022.06.08 - [분류 전체보기] - 감자 이렇게 먹으면 큰일납니다.
2022.06.08 - [분류 전체보기] - 참외 이런분들은 조심해서 드세요
'여행정보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노란 유채꽃의 서편제 그 섬으로 가보자 (0) | 2022.06.09 |
---|---|
손흥민과 호날도 보고 사막투어까지?! (0) | 2022.06.09 |
수국 좋아하는 사람은 바로 여기 주목! (0) | 2022.05.30 |
밤 산책하기 딱 좋은 날씨 야간 개장 하는 궁궐 알아보기 (0) | 2022.05.30 |
BTS성지 옆, 50년만에 열리는 덕봉산 (0) | 2022.05.26 |
댓글