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맛집정보

부산에 가면 '이곳'이 맛집입니다.

by 어쩔땐호랑이 2022. 6. 13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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●아침엔 역시 국밥

바로해장

부산 여행의 아침 식사는 다채롭다. 선택지가 많다는 뜻이다. 시그니처 메뉴인 돼지국밥, 해장에 안성맞춤인 복국, 이밖에도 바다 도시인만큼 대구탕과 아귀탕 등 생선을 활용한 시원한 음식들이 있다. 여기에 요즘 감각을 곁들인 해장국 맛집도 즐비한데, 광안리 바로해장도 그중 하나다.

식사 메뉴로는 소한마리 해장국&우동국밥이 있다. 해장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토렴을 해줘 밥알과 육수가 조화를 이루고 있어 숟가락질을 멈출 수 없다. 구수하면서도 깔끔한 육수에 푸짐한 소고기와 선지가 주연, 대파가 마지막 느끼함마저 잡아준다. 푸짐하게 즐기려면 갈비살 수육, 수육 냉면 무침, 영양 해장 전골 등 일품 메뉴를 추가하면 된다. 갈비살 수육의 경우 데친 부추(정구지)와 고소하고 부드러운 갈비가 같이 나오는데, 산초와 들깨를 곁들인 양념장과 맛보면 바로해장 수육만의 매력에 푹 빠질 것이다. 


●온탕과 냉탕 사이

야스마루

전포동은 카페거리로 유명하지만, 골목 사이사이에 재미난 식당들이 여럿 있다. 그중에서도 야스마루는 이미 공중파, 유튜브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알려진 식당이다. 협소한 공간 탓에 긴 대기가 발생하지만 이곳에서 맛보는 파랑국수와 맑은 돼지국밥은 점심 식사로 제격이다.

두 음식 모두 단순하지만 맛은 깊다. 파랑국수는 생김새부터 눈길을 사로잡는다. 상당한 크기의 달걀말이가 그릇의 정중앙을 꽉 채우고, 남은 부분은 잘게 썬 파가 덮는다. 그 아래 얇은 면이 둥지를 트고 있다. 단순한 요리처럼 보이지만 맛과 재미는 뚜렷하다. 따뜻한 계란말이와 약간 시원한 면과 육수, 메뉴 설명처럼 적당히 차갑다는 말이 딱 맞다. 가쓰오부시 향과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달큼한 육수와 계란말이, 파가 조화를 이룬다. 돼지국밥은 티 없이 맑다. 상당히 개운한 스타일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다. 

식사를 하며 실내를 둘러보니 다양한 사케도 보인다. 동네에 있으면 단골 삼고 싶은 그런 곳이다. 퇴근 후 이곳에서 맛있는 음식과 주류를 곁들이면 하루의 피곤함이 싹 가실 것 같다. 저녁 안주로는 고등어 봉초밥, 사시미, 스키야끼 등 푸짐한 음식을 고르거나 가지덴가쿠, 고등어 김말이, 계란말이 등 간단한 안주로 즐길 수도 있다

 

●텐동과 든든한 여행

타이가텐푸라

 

해운대에서 사색을 즐기고, 배를 든든하게 채우고 싶다면 텐동은 어떨까. 따뜻한 밥에 갓 튀겨진 다양한 채소와 새우, 장어 등과 짭짤한 소스가 어울린 텐동, 한 그릇의 사치다. 해운대시장 후문에 위치한 텐푸라 타이가는 후쿠오카 '텐푸라 타카오'의 본점에서 텐동 소스 및 튀김 레시피를 직접 전수받았다고 한다. 메뉴는 타이가텐동, 에비텐동, 토리텐동, 아나고텐동 4가지가 준비돼 있으며, 만원 한 장으로 즐길 수 있는 타이가텐동(9,500원)만 먹더라도 충분히 든든한 식사가 된다. 

 

타이가텐동은 새우·가지·느타리버섯,·돼지등심,·꽈리고추·단호박·반숙달걀로 구성돼 있다. 각자 취향에 따라 메뉴를 고르면 되는데, 새우튀김을 더블로 즐기고 싶다면 에비텐동, 닭 튀김을 원하면 토리텐동, 플렉스를 하고 싶다면 아나고텐동을 선택하면 된다.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텐푸라가 올라간 덮밥이 나오면 사진 한 번 찍고, 세워놓은 뚜껑(앞접시)에 튀김을 덜어내 바삭함을 유지한다. 그 뒤에 밥과 반숙 달걀을 비비고 입맛에 따라 소스를 조금 더 추가해도 된다. 오리지널로 먹다가 시치미를 더해 매콤하게 즐겨도 좋다. 바삭한 튀김, 짭짤 달달한 소스, 밥이 어우러진 텐동 한 그릇이면 다시 여행할 힘이 생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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