후덥지근한 여름이면 빙수, 아이스크림, 스무디,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시원한 음식을 찾게 된다. 이 디저트들은 잠시간 체온은 내리고, 행복감은 올리지만, 치아 건강엔 매우 않좋다.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?
1. 여름 디저트, 먹고 나면 바로 입 헹궈야 한다
빙수의 주재료인 토핑, 연유 등은 당이 많아 충치를 유발한다. 팥빙수 한 그릇에 들어가는 당분은 약 75g으로, 각설탕 25개 분량이다. 세계 보건기구(WHO)가 권고한 하루 당 섭취량 50g을 훌쩍 넘는다. 토핑, 연유 등을 먹고 나면 입 안에 당이 남는다. 입 속 세균이 당을 분해해 산을 분비하고, 이 산은 치아를 부식한다. 같은 이유로 스무디도 이에 안 좋다. 당이 많을 뿐만 아니라 오렌지, 레몬, 자몽 등 신맛을 내는 성분이 치아 부식을 돕는다. 특히 자몽주스는 콜라만큼 치아를 잘 부식시킨다는 영국 영양학 저널 보고가 있다. 따라서 여름 디저트를 먹었다면 바로 물로 입을 헹궈 입 속에 남은 당이나 산 성분을 씻어내야 한다. 바로 칫솔질하면 산성 물질 때문에 오히려 치아가 마모될 수 있다. 실제로 경희대 소아치과 박재홍 교수팀이 콜라, 사이다 등 산 성분이 많은 탄산음료에 치아를 한 시간 동안 노출한 다음 양치질 시점에 따라 치아 표면의 변화를 살핀 결과, 곧바로 양치질했을 때 보다 30분 후 양치질했을 때 법랑질 손상이 적었다. 바로 입을 헹구고, 30분 정도 여유를 가진 다음 양치하는 게 좋다.
2. 얼음 씹지 말아야 한다.
여름에는 시원한 얼음도 찾게 된다. 이때 단단한 얼음을 깨물어 먹어서는 안 된다. 치아에 금이 생길 수 있다. 치아는 차가운 것이 닿으면 일시적으로 수축하는데, 그 상태에서 딱딱한 얼음을 계속 씹으면 치아에 충격이 가해진다. 서서히 균열이 심해져 치아가 깨지고 부서질 수 있다. 초기에는 씹을 때 깨진 치아 부위에 순간적으로 불편한 느낌이 든다. 정도가 심해지면, 찬물이 닿을 때 몹시 시리고 가만히 있어도 통증을 느끼게 된다. 이땐 눈으로도 치아 균열을 확인할 수 있다. 적절한 시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금이 더욱 심해질 뿐만 아니라 치아 뿌리 끝 주위 뼈조직에 염증도 유발할 수 있다. 치아는 한번 금이 가면 다시는 붙지 않는다. 뿌리까지 균열이 생겼다면 치아를 뽑거나 임플란트 해야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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